해수면상승으로 이주한 타쿠(Takuu) 섬 주민의 기후적응 지원기금 전달

민정희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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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네트워크는 해수면 상승으로 고향을 떠나 파푸아뉴기니의 부겐빌 섬으로 이주한 타쿠 섬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30일 미화 38,000 달러를 타쿠섬주민협의회(TABA)에 전달했습니다. 


타쿠주민에 대한 지원 계획은 2019년 5월 기후변화 씨네톡에서영화<한때 그곳에 섬이 있었다(There once was an island)>의 상영을 계기로 추진되었습니다. 타쿠섬은 지난 1천 여년 간 자신들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지켜온 약 600 여 명의 주민들이 살아왔던 삶터였습니다. 그러나 해수면상승으로 가옥이 침수되고, 주식인 타로재배 마저도 어렵게 되면서, 결국 주민 대다수가 부겐빌 섬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ICE는 모금과 함께 타쿠 섬 주민들의 상황을 영화로 기록했던 뉴질랜드의 영화제작팀과 약 3여 년에 걸쳐 소통하면서 타쿠 주민들의 지원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타쿠 주민들과의 연결이 계속 지연되다가 올해 부겐빌 섬의 주도(州都)인 부카에 정착한 타쿠 주민협의회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었고 2개월 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지원된 기금은 타쿠 주민들의 전통문화와 언어를 지키기 위해 모여 소통하고 어업과 농업을 포함한 생계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한 공간인 문화자원센터 건립과 농어업 프로젝트 추진하는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지원사업은 2022년 1월부터 시작해서 1년간 진행되며 ICE의 회원단체인 작은형제회JPIC와 푸른아시아와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또한 후속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기금모금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그간 기금모금을 주도해온 작은형제회JPIC, 그밖에 기부금을 보내준 성가소비회 수녀님들, 인천 소재 가톨릭 중학교 학생들, 녹색연합 기후행동학교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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