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 기후정의리더 훈련
(공동체 의식의 전환을 위한 기후정의 리더십 훈련)
ICE네트워크는 11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9박 10일) 태국 방콕 교외에 소재한 왕사닛 아쉬람(Wongsanit Ashram)에서 기후정의리더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태국,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피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15명의 활동가들이 훈련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요. 한국을 제외한, 훈련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는 모두 개도국으로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입는 곳입니다. 몇몇 아시아 국가는 정치와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어 기후와 환경문제는 현지 시민사회의 주된 관심사가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발하게 활동해온 활동가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앞으로 아시아의 종교와 시민사회의 더 너른 연대를 만드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특히 참가자들 대부분은 자국에서 교육훈련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거나 기후와 생태와 관련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계획중이어서 각국 지역사회의 기후와 생태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ICE훈련팀과 태국 기후운동가, 인도 시킴의 선주민 생태 훈련가로 구성된 강사단은 퍼실리테이션 방법과 다양한 게임을 바탕으로 기후와 생태위기의 원인이자 이 위기를 가속화해온 채굴주의와 식민주의, 세계화, 그리고 기후변화의 정치(글로벌 남반구와 북반구의 불평등한 관계와 구조)와 기후정의의 문제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퍼실리테이션 실습과 함께 채굴주의와 식민주의, 세계화가 자국의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기후/생태위기의 해결을 위한 주체성(sovereignty)의 회복과 종교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한편, ‘기후/생태위기가 해소된,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해 함께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틀 일정으로 sufficiency(충족)의 경제철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속 공동체 중 파톰 아속(Pathom Asoke)과 마부앙(Mab Ang) 자연농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먹거리를 유기농으로 직접 생산하고, 현대식의료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초중등학교를 갖추고 있으며, 이윤을 많이 남기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허브제품을 판매하는 아속공동체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ICE 훈련팀은 앞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고, 학습모임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지역공동체 주민들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할 경우,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가능한 선에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훈련프로그램은 (재)바보의 나눔, 작은형제회 JPIC, 광주성가소비녀회,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스꼬 수녀회, 조계종성주사(창원) 등 여러 종교기관, ICE 임원과 회원, 국내 기후활동가, 일반 시민들의 후원(카카오같이가치), ICE의 운영위단체 INEB의 후원 덕분에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훈련 수료식
ICE 훈련팀
불평등의 근원 (기후변화의 정치학, 기후정의, 잘못된 솔루션, 종교의 역할 등) / Wanun Permpibul
파톰 아속(Pathom Asoke)공동체
파톰 아속 공동체(허브제품/약품 제조공장)
파톰 아속공동체(스님의 주거공간)
마부앙(Mab Ang) 자연농 센터
마부앙 자연농 센터
2023 아시아 기후정의리더 훈련
(공동체 의식의 전환을 위한 기후정의 리더십 훈련)
ICE네트워크는 11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9박 10일) 태국 방콕 교외에 소재한 왕사닛 아쉬람(Wongsanit Ashram)에서 기후정의리더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태국,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피지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15명의 활동가들이 훈련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요. 한국을 제외한, 훈련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는 모두 개도국으로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입는 곳입니다. 몇몇 아시아 국가는 정치와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어 기후와 환경문제는 현지 시민사회의 주된 관심사가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활발하게 활동해온 활동가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앞으로 아시아의 종교와 시민사회의 더 너른 연대를 만드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특히 참가자들 대부분은 자국에서 교육훈련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거나 기후와 생태와 관련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계획중이어서 각국 지역사회의 기후와 생태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ICE훈련팀과 태국 기후운동가, 인도 시킴의 선주민 생태 훈련가로 구성된 강사단은 퍼실리테이션 방법과 다양한 게임을 바탕으로 기후와 생태위기의 원인이자 이 위기를 가속화해온 채굴주의와 식민주의, 세계화, 그리고 기후변화의 정치(글로벌 남반구와 북반구의 불평등한 관계와 구조)와 기후정의의 문제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퍼실리테이션 실습과 함께 채굴주의와 식민주의, 세계화가 자국의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기후/생태위기의 해결을 위한 주체성(sovereignty)의 회복과 종교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한편, ‘기후/생태위기가 해소된,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해 함께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틀 일정으로 sufficiency(충족)의 경제철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속 공동체 중 파톰 아속(Pathom Asoke)과 마부앙(Mab Ang) 자연농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먹거리를 유기농으로 직접 생산하고, 현대식의료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초중등학교를 갖추고 있으며, 이윤을 많이 남기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허브제품을 판매하는 아속공동체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참가자들의 요청에 따라 ICE 훈련팀은 앞으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고, 학습모임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지역공동체 주민들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할 경우,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가능한 선에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훈련프로그램은 (재)바보의 나눔, 작은형제회 JPIC, 광주성가소비녀회,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스꼬 수녀회, 조계종성주사(창원) 등 여러 종교기관, ICE 임원과 회원, 국내 기후활동가, 일반 시민들의 후원(카카오같이가치), ICE의 운영위단체 INEB의 후원 덕분에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훈련 수료식
ICE 훈련팀
불평등의 근원 (기후변화의 정치학, 기후정의, 잘못된 솔루션, 종교의 역할 등) / Wanun Permpibul
파톰 아속(Pathom Asoke)공동체
파톰 아속 공동체(허브제품/약품 제조공장)
파톰 아속공동체(스님의 주거공간)
마부앙(Mab Ang) 자연농 센터
마부앙 자연농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