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적응 지원사업 중간보고) 타쿠 주민의 자립지원 프로젝트

민정희
2023-07-05
조회수 230


ICE네트워크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고향인 타쿠 섬을 떠나 파푸아 뉴기니의 부겐빌 섬으로 이주해 있는 타쿠 주민 600 여 명의 생계 자립을 돕기 위해 2021년 12월 미화 3만 8천 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타쿠 주민들에게 전달된 지원금은 작은형제회 JPIC, 프란치스칸 가족 정평창보 등 가톨릭 신자들과 여러 종교인들이 모아서 ICE네트워크에 위탁한 기금입니다. 올해 4월말 부겐빌의 타쿠 주민연합으로부터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보고서를 받았습니다. 


원래 지원사업에는 타쿠의 문화전통을 계승하고, 농어업 자립을 준비하기 위한 커뮤니티 센터 건립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부겐빌 자치 정부 운영에 대한 주민 투표 결과, 자치가 결정되면서, 이전에 지방정부로부터 약속받았던 토지 양도가 차질을 빚게 되었다고 합니다. 타쿠 주민연합은 수상택시 사업과 어업에 필요한 보트를 구입하고 자금 부족으로 완공되지 못한 마을 진료소의 건축에 지원금의 일부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타쿠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수상택시와 어선 운영, 그리고 클리닉 개보수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상택시와 어선 운영


이  어선은  타쿠  주민들이  결성한  다양한  어업그룹이  어업하러  나가서  잡은  물고기를  시장에 가져와  판매하는  데  사용됩니다. 어획한  물고기로  벌어들인 수익은  그룹  구성원들에게  균등하게 분배되며, 수익의  10%는  타쿠 주민들에게 지원되어  어선의  유지  및  운영을  위해  적립됩니다.


이  어선은  부카  마을에서  부카  해협  또는  통로  반대편에  있는  코코파우  마을로, 그리고  공무원과 다른  거주지를  수용하는  또  다른  섬인  소하노  섬으로  승객을  이동시키는  수상  택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수상택시와 어선으로 사용될 보트


수상택시 운항로 


2. 클리닉 개보수 사업

지원된 프로젝트 기금의 20%를 사용해, 완공될 마을 진료소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커뮤니티 센터의 건립 사업은 추진될 예정이지만 예상보다 많이 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사업의 진행경과는 보고 받는대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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