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서) 세계종교인들의 COP26 협상에 관하여

민정희
2022-01-29
조회수 366


공동성명서: 종교 지도자들은 COP26에서 긴급행동을 촉구한다.


시간이 촉박하다. COP26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지도자들로서, 그리고남반구의 형제자매들이 이끌고 있는 기후정의를 위한 전 세계 운동조직의 구성원인 우리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시급하고 과감한 행동을 촉구한다.


협상 내용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현재의 텍스트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불균형한 상태로 남아 있다. 온실가스저감에 대한 진전이 있지만, 증가하는 기후 영향을 다루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구체적인 조치를 확인하지 않고 초안 결정문에서 손실과 피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불쾌하고 부도덕한 행동이다. 현재 본문은 손실과 피해에 대한 조치를 이행하는 메커니즘을 다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원으로 가는 현실적인 경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재원에 관한 문구는 가난한 나라들에 대해 연간 1,000억 달러의 지체된 지원약속이 전달될 것이라는 확신을 제공하지 않는다. 재원 약속의 일부인 적응에 대한 약속은 현저히 부족하다. 현재의 텍스트는 대부분의 공공 재원이 차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기후 취약국의 지속 불가능한 부채 부담이나 재원이용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다루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는 조치는 다음과 같다.


세계 지도자들은 이제 나서서 이전의 협정을 강화하면서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에 두는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텍스트를 전달해야 한다. 가장 부유하고, 가장 강력하고, 그리고 대부분의 오염시키는 나라들은 특히 책임을 진다.

우리는 COP26의 리더들에게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을 보존할 것을 요청한다:

이 위기의 긴급함은 인식하면서 모든 국가, 특히 주요 배출국들이 매년 COP에서 현재 NDC 목표를 초과하는 새로운 감축목표를 발표한다는 문구를 본문에 포함하도록 해야 한다.


모든 당사자들이 저감과 적응을 위한 재원 외에 별도의 추가 자금 흐름을 동원하여 손실과 피해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손실과 피해를 영구적인 COP 의제로 만들며 COP27에서 산티아고 네트워크(Santiago Network)의 완전한 운영을 지원할 역량과 자원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더 부유한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고 2020년에 약속한 1000억 달러를 2022년 이후 증액해야 한다. 이는 저감과 적응에 대한 재원을 균형있게 나누어야 하고, 차관이 아닌 보조금 형태여야 하며, 재정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접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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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


Rev. Anne Burghardt, General Secretary, Lutheran World Federation

Fr Ioan Sauca, Acting General Secretary,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Bishop Thomas Schirrmacher, Secretery General, World Evangelical Alliance

Shahin Ashraf, Head of Global Advocacy, Islamic Relief Worldwide

Fidon Mwombeki, General Secretary, All Africa Council of Churches

Susanna Mattingly, Acting General Secretary Friends World Committee for Consultation

Rudelmar Bueno de Faria, General Secretary, ACT Alliance

Junghee Min, Secretary-general, Interreligious Climate and Ecology Network

Valeriane Bernard, Brahma Kumari World Spiritual University UN representative

Jack Palmer-White, Anglican Communion’s Representative to the UN

Aytzim: Ecological Judaism

Sanat Kumar Barua, General Secretary, Atisha Dipankar Peace Trust Bangladesh

Sustainable Action for Nature (SAN)

Kenneth Nana Amoateng, Abibinsroma Foundation, Ghana

Mark MacDonald, National Indigenous Anglican Archbishop Canada

Revd James Shri Bhagwan, General Secretary Pacific Conference of Churches

Council of Anglican Provinces Africa

Metropolitan Serafim Kykotis, Greek Orthodox Patriarchate of Alexandria and All Africa

Mark Strange, Bishop of Moray, Ross and Caithness and Primus of the Scottish Episcopal Church

Linda Nicholls, Archbishop of Canada

Jim, Lord Wallace of Tankerness, Moderator of the General Assembly of the Church of Scotland

Quakers in Britain

Jude Levermore, Head of Mission, The Methodist Church in Britain

Fred Milligan, Presbyterians for Earth Care

Joy Kennedy, Canadian Interfaith Fast for the Climate

Christopher Harper, Bishop of Saskatoon, Canada

Adam Halkett, Bishop Diocese of Saskatchewan, Canada

John Arnold, Bishop of Salford

Bishop Stephen Wright, Auxiliary Bishop of Birmingham

Graham Usher, Bishop of Norwich

Olivia Graham, Bishop of Reading

Revd Dr Matthew Cobb

Cannon Giles Goddard, Co-Founder Faith for the Cl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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