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를 덮어 북극 빙하의 해빙을 막으려는 노력

민정희
2018-09-16
조회수 1224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지난 겨울 우리가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했는데요. 사실 북극의 빙하가 사라진다면 반사되는 햇빛의 양이 줄어드는 대신 바닷물이 그 햇빛을 흡수하게 되어 지구의 온도가 더 높아지는 positive feedback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계속 더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몇몇 국가들이 북극의 빙하를 유지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의 주요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빙하가 녹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스위스가 빙하를 담요로 감싸고 있답니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하면 70% 정도의 해빙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덮개는 빙하가 더 오랫동안 차가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햇빛을 반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에도 Rhone 빙하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크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10년전과 비교해서 거의 40미터 두께의 빙하가 사라졌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또한 담요를 사용해서 빙하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빙하를 다시 얼리기 위한 다른 방법을 강구중입니다.

빙하 표면에 인공눈을 날린다든지, 북극의 빙하에 바닷물을 쏘거나 취약한 빙하를 떠받치기 위해서 수중 구조물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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